푸틴, 16~17일 중국 국빈 방문…"시진핑과 회담"(상보)

베이징과 하얼빈 등 방문하고 공동 문서에 서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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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이징=뉴스1) 강민경 기자 정은지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6~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는 14일 화춘잉 부장조리(차관보) 겸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예고했다.

러시아 크렘린궁 또한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공식화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베이징과 하얼빈 등을 방문하고 시 주석과 회담한 뒤 그 결과를 문서화하고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도 만난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이는 지난 3월 대통렁 선거 이후 푸틴 대통령의 첫 번째 해외 방문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지난 6일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작년 중국에서 선거가 끝난 후 이뤄진 시진핑 주석의 첫 공식 해외 방문에 대한 화답"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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