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택시사고 뺑소니’ 혐의로 경찰 입건…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5. 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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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33)이 택시와의 접촉사고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현재 김호중을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 및 수사 중이다.

또한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했다"면서 "이 사실을 알게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 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고 사고 처리에 대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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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매니저가 경찰서 찾아가 ‘내가 운전했다’ 주장
소속사 “김호중, 당황해 사후처리 제대로 못해…음주운전은 아냐”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가수 김호중(33)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호중(33)이 택시와의 접촉사고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현재 김호중을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 및 수사 중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후 적절한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호중에 대한 이른바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함께 조사 중이다. 당초 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이 운전자라고 밝힌 게 김호중의 매니저였기 때문이다. 다만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이란 걸 인지하고 추궁 끝에 김호중이 운전자였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더해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반면 김호중 측은 접촉사고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호중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했다"면서 "이 사실을 알게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 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고 사고 처리에 대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호중은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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