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日, 네이버 의사에 배치되는 조치해선 절대 안돼”

염정원 2024. 5. 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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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대한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행정지도 사태에 대해 대통령실이 일본 정부를 향해 “네이버 측의 의사에 배치되는 조치를 해선 절대 안 될 것”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성태윤 대통령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에서 수차례 ‘이번 행정지도에 지분매각 표현은 없고 경영권 차원의 언급이 아니다’라고 밝힌 만큼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대책이 제출된 경우 일본 정부는 자본 구조와 관련해 네이버 측 의사에 배치되는 불리한 조치를 하는 일은 절대 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라인야후가 일본 정부의 자본 구조 변경을 제외한 정보보안 강화대책을 제출하고자 한다면 네이버에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것이며, 필요시 우리나라 관련 기관에 기술적 행정적 자문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어떠한 차별적 조치나 기업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면밀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염정원 기자 garden933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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