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다 노인 치어 사망…골목길로 도주한 20대 체포

민경호 기자 2024. 5. 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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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외제차를 몰다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골목길로 도주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9살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13일) 10시 50분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BMW 승용차를 몰다가 70대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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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외제차를 몰다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골목길로 도주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9살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13일) 10시 50분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BMW 승용차를 몰다가 70대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사고 후 차량을 도로에 세운 뒤 112에 전화했지만 사고 사실은 말하지 않고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며 횡설수설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도로 옆 골목길 쪽으로 1㎞가량 도주했고, 사고 발생 50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적발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보다 훨씬 높은 0.199%였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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