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對中 관세 발표 임박에 철강株 동반 상승(종합)

조민정 2024. 5. 14.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 국내 증시에서 철강 관련 종목들이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 인상에 따른 수혜 기대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르면 14일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면서 7.5%인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권고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의지 밝힌 바이든 (워싱턴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사우스론을 걸어가며 취재진에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산 철강 등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4.04.18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14일 국내 증시에서 철강 관련 종목들이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 인상에 따른 수혜 기대로 동반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스틸은 전 거래일보다 4.72% 오른 4천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장중 20% 넘게 상승한 4천82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TCC스틸(2.51%), 문배철강(2.76%), 부국철강(2.38%), 아주스틸(2.26%) 등 중소형 철강주들이 함께 강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르면 14일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철강노조와의 만남에서 중국이 세계 시장에 철강 제품을 불공정하게 낮은 가격으로 덤핑할 수 있는 이유는 정부 보조금 때문이라면서 "그들은 경쟁하는 게 아니라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7.5%인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권고하기도 했다.

chom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