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3명 함께 잠자다 1명 사망…마약 양성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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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3명이 잠을 자던 중 1명이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이들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20대 여성 A·B 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A·B 씨와 숨진 C 씨 등이 모두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A·B 씨 2명을 긴급 체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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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곽시열 기자
20대 여성 3명이 잠을 자던 중 1명이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이들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20대 여성 A·B 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9에 “(지인이) 술을 많이 먹어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과 경찰이 신고 현장인 울산 남구 달동 한 주거지에 도착했으나, 20대 여성 C 씨가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은 A·B 씨와 숨진 C 씨 등이 모두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A·B 씨 2명을 긴급 체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3명의 팔 부위에는 주사 자국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 씨가 마약 투약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14일 오후 울산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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