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인하대 신동하 교수팀, AI 활용 고속 미세플라스틱 분석 기술 개발

이지희 2024. 5. 14.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하대는 신동하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10μm(마이크로미터) 미만 미세플라스틱을 신속하게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라만 분광법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0.4초(단일입자 기준) 만에 정확하게 구분했다.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가 시료와 충돌할 때 산란하는 정도를 이용해 분석하는 비파괴적 기술로 미세플라스틱 분석에 많이 사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동하 인하대 화학과 교수(왼쪽)와 임정현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석사과정 학생. (사진=인하대)

인하대는 신동하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10μm(마이크로미터) 미만 미세플라스틱을 신속하게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라만 분광법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0.4초(단일입자 기준) 만에 정확하게 구분했다.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가 시료와 충돌할 때 산란하는 정도를 이용해 분석하는 비파괴적 기술로 미세플라스틱 분석에 많이 사용된다.

라만 분광법은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하는 데 있어 여러 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정확한 라만 신호를 얻기 위해 시간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AI를 활용해 측정 시간을 줄이는 결과를 얻었다.

신동하 교수는 “이번 개발한 기술은 환경 모니터링과 오염 관리에 있어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며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도록 국제 표준화 작업도 주력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분석화학 분야' Analytical Chemistry(JCR 상위 10%)' 저널에 게재됐다. 임정현 인하대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주저자로 참여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