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함께 마약 투약한 20대 여성 3명 중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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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마약을 투약하던 20대 여성 3명 중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났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0대 A 씨 등 2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들 세 명의 팔 부위에 주사 자국 등 마약 투약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A 씨 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 등에게서는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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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마약을 투약하던 20대 여성 3명 중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났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0대 A 씨 등 2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1일 남구 A 씨의 주거지에서 사망한 B 씨와 함께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같은 날 오후 3시쯤 B 씨가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술을 많이 먹어서 쓰러져 있다는 내용으로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B 씨는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들 세 명의 팔 부위에 주사 자국 등 마약 투약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A 씨 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 등에게서는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지난 13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B 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 시신에서 사인으로 볼만한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은 한 달 정도 후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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