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팝 팬들 K뷰티에도 열광...CJ올리브영, KCON서 K뷰티 매력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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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재팬 2024'에서 K뷰티를 알리는 행사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3900엔 이상 구매시 일본 전역에서 K뷰티 상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비 성향이 유사한데다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국가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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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日 시장 교두보로 K뷰티 진출 이끌 것”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재팬 2024’에서 K뷰티를 알리는 행사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제작한 K뷰티 소식지와 쇼퍼백을 받기 위한 대기줄이 수십 미터씩 이어졌고, 소셜미디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부스 전체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 중 올리브영 부스는 일본 젊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자체 색조 브랜드와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근 K팝, K푸드 등 K컬처가 현지 1020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점을 고려해 역대 KCON 올리브영 부스 중 최대인 360㎡(109평) 규모로 조성했다.
‘K-뷰티 스트리트’ 콘셉트로 구성된 올리브영 부스에는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와 ‘컬러그램’의 쇼룸,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인기 K뷰티 브랜드를 카테고리별로 진열한 공간, 포토스팟 등이 마련됐다.
전 세계 150개국에 한국 화장품을 배송해주는 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 가입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3900엔 이상 구매시 일본 전역에서 K뷰티 상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현재 올리브영의 글로벌 사업은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올리브영 글로벌몰 중심의 플랫폼 사업과 수출 중심의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를 로프트, 프라자 등 일본 오프라인 버라이어티숍(여러 브랜드를 판매하는 유통채널)과 라쿠텐, 큐텐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 입점시켰다. 이 같은 전략은 현지에서 긍정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리브영 브랜드인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 등의 일본 매출액은 지난 4년간(2020-2023년) 연평균 12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올리브영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비 성향이 유사한데다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국가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K뷰티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국내 유망 중소 뷰티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이 ‘K뷰티 쇼핑의 성지’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는 브랜드 사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K뷰티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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