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 공무원 사망...유서 분량 수십페이지 [앵커리포트]

나경철 2024. 5. 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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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또 한 명의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는데요.

직장 내 괴롭힘이 이유였는데, 유서의 분량만 수십페이지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공개된 부분을 보면, 어린 직원들 앞에서 망신을 주거나 특정 사안에 대해 다른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조직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갑질 신고 시 피해자 보호조치를 적극 강화해야 한다"며 "더 이상 직장 갑질로 세상을 떠나는 공무원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번 강북구 공무원을 포함해 지자체 공무원이 사망한 사례가 올해만 벌써 10번째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과 악성 민원 등이 대표적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어려움에 빠진 공무원들을 보호할 장치가 마련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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