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청춘"…'컴백' 첫 완전체 휘브, 무더위 날릴 청량함(종합)

김선우 기자 2024. 5. 14. 15: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전체의 시너지를 자신한다. 휘브가 카리스마를 벗고 청량함을 입었다.

1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휘브 두번째 싱글 앨범 '이터널 유스 : 킥 잇(Eternal Youth : Kick It)'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씨제스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첫 보이그룹 휘브가 데뷔앨범 이후 6개월만에 컴백했다. 데뷔곡 '뱅!(BANG!)'으론 가요계에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던 휘브가 청량한 매력을 장착했다.

타이틀곡 '킥 잇(KICK IT)'은 댄서블한 비트와 감각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중독성이 상당하다.

리더 제이더는 "영원한 청춘을 모티브로 했다. K팝을 위해 모인 8명의 청춘이 함께 여정을 걸어갈 예정"이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건은 "나와 제이더 형이 작사에 참여했다. 함께해서 즐겁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중독적인 곡이니 많이 들어달라"로 당부했다.

다리 부상으로 인해 데뷔 활동을 함께하지 못한 이정이 합류해 비로소 8명의 완전체가 완성됐다. 이정은 "다리를 다쳐서 아쉽게 1집 활동을 못했다. 그래서 이번 활동이 귀하고 소중하게 다가왔다"며 "'킥 잇'에 애정이 있어서 첫 데뷔와 첫 걸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건강상태는 어떨까. 이어 이정은 "건강상태는 재활을 꾸준히 다니고 있다. 춤을 출 정도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제이더는 "1집은 7명이 활동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정이 함께해서 더 든든하고 재밌게 연습했다. 이번 활동 재밌을 듯 하다"고 기대했다.

현장에선 휘브의 자신감이 돋보였다. 이지리스닝 포화 상태임에도 휘브만의 차별성을 자신했다. 제이더는 "각 파트마다 표정과 개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영상도 표정 위주로 만들고 연습을 진행했다. 무대에선 각 멤버의 개성을 뚜렷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범은 "휘브의 청춘은 영원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앨범명 '이터널 유스'처럼 휘브의 청춘은 시간이 흘러도 모두에게 영원할 거라 자신한다. 우리의 무대와 노래를 듣고 보면서 자기 자신의 빛났던 청춘을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어 수많은 5세대 아이돌 중 휘브만의 강점도 언급했다. 이정은 "우리의 합이 좋다. 안무적인 부분이나 보컬적인 부분에 있어서 소통이 잘된다. '킥 잇' 무대도 단체 화음이나 케미를 맞추는 동작들 위주로 연습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승은 "멤버 모두 개성 있는 목소리다. 목소리가 지문일 정도다. 믹싱이 끝나고 녹음본을 들어보니 각자의 개성에 맞게 녹음을 잘 한 듯 하다. 듣기 좋았다. 퍼포먼스 뿐 아니라 휘브의 보컬적인 매력도 느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데뷔 6개월차 휘브이지만 제이더와 유건이 타이틀곡 작사에도 참여하며 성장형 아이돌임을 체감케 했다. 제이더는 "'킥 잇' 작사에 참여해 영광이었다. 작업할 때 초대장을 보낼테니 듣는 분들이 이 초대장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유건은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했다. 이 청춘을 어떻게 가사로 풀어낼까 막막함도 있었다. 제이더 형과 이야기 하면서 공감대 형성할 수 있는 청춘을 표현하고자 많이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휘브 멤버들은 이번 활동 목표도 당차게 밝혔다. 먼저 진범은 "이번 무대에선 귀여움을 녹여내려 노력했다. 컨셉트 자체가 청량하고 시원시원하다보니 이질감 안들게 우리 나이대의 자연스러운 청량함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승은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우리 안에서의 시너지와 합이 좋고 싶다"고, 이정은 "대중이 다시금 휘브를 돌아봤을 때 '휘브의 청춘은 이랬구나' 흐뭇하게 볼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이더는 "8명이 무대할 수 있어 기대 많이 된다. 8명이 건강하게 무대 마무리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씨제스 스튜디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