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전국에 비…강원산지엔 ‘5월의 눈’

박상현 기자 2024. 5. 14. 14: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심을 지나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5.11/뉴스1

석가탄신일인 15일 전국에 비가 예고됐다. 강원산지 고지대엔 밤사이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다.

기상청은 시베리아 찬 바람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기존 따뜻한 공기와 충돌해 15일 아침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겠다고 14일 밝혔다. 비구름대는 한반도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점차 이동하겠다. 이에 15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비가 확대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10~100㎜, 수도권 5~40㎜, 충청·영남권 5~40㎜, 호남권 5~20㎜ 등이다. 대기 불안정으로 비가 내릴 때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도 치겠다.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지름 0.5㎝ 미만의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

강원산지 고지대에선 15일에서 16일로 넘어가는 밤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5㎝다.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15~16일 일시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예보됐다. 17일부턴 다시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2~3도 가량 높은 기온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