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신지애, 점점 멀어지는 파리올림픽 티켓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5. 14.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을 노리던 양희영, 신지애의 꿈이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세계 15위 이내에 들어야 하지만 1달여를 남겨놓고 세계 랭킹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14일 발표된 5월 3주차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양희영은 지난 주 대비 2계단 하락한 19위, 신지애는 1계단 내려간 21위에 랭크됐다.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은 6월 25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女골프 세계 랭킹 점차 하락
양희영 19위·신지애는 21위
내달 2개 메이저 대회 분수령
양희영이 지난달 27일 열린 LPGA 투어 JM이글 LA 챔피언십 2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신지애가 지난달 19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을 노리던 양희영, 신지애의 꿈이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세계 15위 이내에 들어야 하지만 1달여를 남겨놓고 세계 랭킹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14일 발표된 5월 3주차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양희영은 지난 주 대비 2계단 하락한 19위, 신지애는 1계단 내려간 21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이 5위를 유지했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12위에서 11위로 소폭 상승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13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로즈 장(미국)이 22위에서 6위로 대폭 올라섰다.

순위를 끌어올려야 할 양희영, 신지애가 점점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 눈에 띈다. 지난해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이었던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우승하면서 세계 15위 안팎을 오르내리던 양희영은 올 시즌 들어 9개 대회에서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신지애는 주무대인 일본은 물론 미국, 호주 등 대회에 연이어 출전했지만 뚜렷한 순위 상승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은 6월 25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세계 15위 이내에 든 선수가 많은 나라는 최대 4명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현재로서는 다음달 초 열릴 US여자오픈, 중순에 치러질 KPMG 위민스PGA 챔피언십 등 두 차례 메이저 대회가 순위 상승이 필요한 선수들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