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개혁·민생 안건 중재하고 통과시킬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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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민주당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책임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국회의장은 민심을 받들어 국회 운영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과 같은 개혁, 민생안건을 중재하고 통과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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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민주당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책임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우 의원은 “국회의장은 민심을 받들어 국회 운영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과 같은 개혁, 민생안건을 중재하고 통과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주당 출신으로 국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은 민심을 반영하기 위해 당과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해야 한다”며 “국회의장은 상임위원장보다 더욱 막중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우 의원은 “독단과 독선이 아닌 민주당 의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치열한 여야 간의 협상을 담당했던 원내대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 첫해, 민주당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여소야대를의 어려움을 뚫고 성과를 만들어낸 실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주장만이 아닌 8석의 한계를 넘어설 정치력과 경험으로 당과 협력해 ‘일하는 개혁과 민생국회’를 만드는 ‘책임의장’이 되겠다”고 했다.
우 의원이 거론한 ‘8석’은 200석에 모자란 범야권 전체 의석수다. 22대 국회 범야권 전체 의석수가 192석이기 때문이다. 200석은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다시 통과시킬 수 있고, 헌법 개정 절차를 추진할 수 있는 의석수다. 범야권 의석수를 다 합쳐도 200석에 8석이 모자라지만, 우 의원은 자신의 의장이 되면 정치력으로 한계를 넘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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