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튀어오르니 밈코인도 들썩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4. 5. 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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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다가오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숨죽인 장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대 등락을 지속하면서 알트코인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다만 페페, 플로키, 도지코인 등 밈코인들은 미국 시장에서 밈주식인 게임스톱이 급등하면서 덩달아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이틀연속 순유출에서 벗어나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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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비트코인이 다가오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숨죽인 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4월 CPI는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4월 CPI가 예상치를 밑돌아 다시 둔화하는 쪽으로 나와야 시장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대 등락을 지속하면서 알트코인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다만 페페, 플로키, 도지코인 등 밈코인들은 미국 시장에서 밈주식인 게임스톱이 급등하면서 덩달아 상승세를 보였다.

2021년 게임스톱 사태를 이끈 개인투자자 키스 질(계정명 ‘로어링 키티’)이 13일 엑스(X)에 올린 게시글
간단한 그림하나에 게임스톱의 주가가 70% 넘게 폭등했다.

위 그림은 지난 2021년 게임스톱 사태의 중심에서 공매도 세력에 맞서 개인 투자자를 이끈 키스 질이 3년 만에 트위터에 올린 그림이다. 뒤로 기댔던 남성이 집중하는 듯 앞으로 상체를 숙이는 그림의 의미는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질이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글을 올린건 지난 2021년 6월 새끼고양이가 잠드는 영상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접은 뒤 처음이다. 이후 질은 ‘앞으로 바쁜 몇 주가 될 거야, 형제여’라는 드라마 대사가 담긴 영상 등을 별다른 설명 없이 연달아 올렸다. 이에 열광한 개미들이 게임스톱, AMC를 사들였다.

게임스톱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4% 급등한 30.45달러를 기록했고 또 다른 밈 주식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도 전 거래일 대비 78.4% 오른 5.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코인마켓캡
밈주식의 급등은 코인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밈코인들이 동시에 급등했다. 특히 페페코인은 최대 27.8% 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외에 플로키(21.66%), 도그위프햇(11.48%)등도 크게 올랐다.

밈코인은 특별한 목적이 없이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코인이다. 미국 증시에 ‘대장 개미’가 돌아와 개인 투자자들이 들뜬만큼 밈코인들도 큰 의미 없이 지지의 의미로 또는 급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특별한 이유없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farside investors
한편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이틀연속 순유출에서 벗어나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 유출이 없었고, 프랭클린템플턴의 FBTC에서 3860만달러의 순유입이 있었다.

최근 비트코인 ETF는 크게 순유입이나 순유출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코인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소줄어든 상황이다.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87% 상승한 6만27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일 3% 상승하며 6만3000달러 넘겼다가 10일에 3.6% 하락하며 다시 6만달러로 떨어졌다. 이후 13일 재차 3% 상승하며 다시 6만3000달러에 가까워지는 등 CPI앞두고 오락가락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6만달러와 6만3000달러선을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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