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국어 태풍이름 '고사리·호두·잠자리'... '힌남노'는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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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국어 태풍 이름으로 '고사리'와 '호두', '잠자리'가 선정됐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초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한국이 제출해 사용하던 태풍 이름 가운데 메기와 노루를 각각 고사리와 호두로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총회에서 지난해 중국과 필리핀에 큰 피해를 입힌 우리나라 이름의 태풍 '독수리'도 퇴출됐다며, 올해 하반기에 태풍 이름 공모전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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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국어 태풍 이름으로 '고사리'와 '호두', '잠자리'가 선정됐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초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한국이 제출해 사용하던 태풍 이름 가운데 메기와 노루를 각각 고사리와 호두로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서 제출한 한국어 이름의 '날개'는 '잠자리'로 바뀌었습니다.
태풍 이름은 심각한 피해를 끼쳤을 때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이번 태풍 이름 교체는 해당 이름을 쓴 태풍에 큰 피해를 본 필리핀이 요청했습니다.
지난 2022년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던 라오스 이름의 '힌남노'도 우리나라의 요청으로 퇴출돼 '옹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총회에서 지난해 중국과 필리핀에 큰 피해를 입힌 우리나라 이름의 태풍 '독수리'도 퇴출됐다며, 올해 하반기에 태풍 이름 공모전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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