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일리원, 다채로운 매력을 완전한 하나로 조화롭게

한국인 2명, 일본인 2명, 대만인 2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 ‘아일리원(ILY:1)’. 이들이 bnt와 만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본인 개개인의 매력을 물씬 뽐내는 한편, 단체 촬영 때는 함께 어우러지는 무드를 완벽 소화해 ‘역시 아일리원’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콘셉트와, 다국적 그룹으로서 활동하며 재밌는 점 등 다양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기도.
Q. 오늘 화보 촬영 소감
엘바: 오늘 너무 재밌었고, 오랜만에 화보 촬영 하는 거라서 신나게 한 것 같다.
Q.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리리카: 최근에 숙소를 이사했다. 그리고 최근에 2주년 기념으로 ‘I MY ME MINE’이라는 곡을 발매했다. 처음 해보는 걸크러시 콘셉트였다. 그리고 5월부터는 일본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Q. 아일리원이라는 그룹을 소개한다면
아라: I와 LY의 합성어로,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완전한 하나로 조화롭게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그리고 ‘ILY’는 ‘I LOVE YOU’라는 뜻도 있다.
Q. 멤버 각자 짧게 자기소개
하나: 팀에서 메인 댄서를 맡고 있다. 열심히 춤추고 있다(웃음).
로나: 난 야시장이 많은 나라에서 온 로나다(웃음). 팀에서 큐티, 섹시,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나유: 난 리더와 메인 보컬을 담당하는 나유다. 가장 자신 있는 장르는 R&B다(웃음).
리리카: 난 리드 보컬을 맡은 러블리 리리카다.
엘바: 메인 래퍼 담당 시크 막내 엘바다.
아라: 아일리원의 핑크 토끼 공주인 아라다. 만능이다(웃음).
Q. 한국인-일본인-대만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함께 생활하며 재밌는 점이 있다면
아라: 우리나라는 한 살 차이여도 언니, 동생이 중요한데 외국인 멤버들은 나이 상관없이 다 친구다. 외국인 친구들은 아무래도 그냥 다 이름 부르고 친구처럼 지내서 좋았다.
하나: 각자 나라의 맛있는 음식들을 서로 알려준다. 아라, 나유의 부모님은 한국 맛있는 반찬을 보내주신다. 로나와 엘바는 대만 다녀올 때마다 맛있는 과자를 사다 준다. 그리고 리리카랑 나는 일본 활동 때 맛집 많이 데려갔다(웃음). 다이어트하기 힘들다.
엘바: 그리고 우리가 일본 활동 때문에 자주 가는데, 리리카랑 하나가 있으니까 통역에 문제없다(웃음).
리리카: 인터뷰가 있을 때도 각자 언어를 할 수 있으니까 역할 분담이 잘 된다(웃음).
Q. 얼마 전 데뷔 2주년을 맞았다. 소감이 있다면
나유: 얼마 전에 2주년이었는데, 팬분들이 기념으로 카페에서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웃음). 그리고 신촌역에 광고도 해주셔서 정말 감동이다. 감사함이 크다.
리리카: 벌써 2주년이란 게 믿기지 않는다. 그리고 우릴 좋아해 주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닌데 계속 좋아해 주시고 여러 가지를 준비해 주신 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Q. 외국인 멤버들은 한국에 와서 활동하며 힘든 점이나 재밌는 점, 문화 차이를 느낀 게 있다면
로나: 한국의 사우나나 찜질방에 갔을 때 문화차이가 컸다. 사람들이 벗고 돌아다니는데 타이베이는 커튼이나 칸이 있어서 샤워실이 개인별로 따로 있다. 그리고 속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편인데 처음에 한국 찜질방에 갔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웃음).
리리카: 한국 음악 방송 시스템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일본에선 음악 방송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있다. 한국은 거의 매일 있지 않나. 그래서 한국이 음악이랑 가까운 나라라고 생각한다.
엘바: 야시장이 없어서 신기했고, 식당에 갔을 때 밑반찬이 많이 나오는 게 신기했다. 다른 나라는 거의 그렇지 않고 밑반찬을 하나하나 따로 구매해야 한다.
로나: 그리고 하나 더 있다. 한국 너무 춥다. 내 고향은 눈도 안 오는데 한국 너무 춥고 눈이 많이 와서 신기했다.

Q. 외국인 멤버들은 왜 케이팝 아이돌이 되고 싶었는지
하나: 어렸을 때부터 케이팝을 정말 좋아했다. 내가 어릴 땐 한국에서 아이돌 활동을 하는 일본 사람이 없었다. 근데 트와이스 선배님들도 데뷔하고 다른 일본인 선배님들도 보고 나도 용기가 생겼다. 그러다가 일본 학원에서 현재 대표님이 캐스팅해주셨다(웃음).
리리카: 난 발레를 오래 하면서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근데 영상을 보다가 트와이스 선배님들 영상을 보게 돼 ‘이렇게 춤과 노래로 희망을 줄 수 있는 직업이 있구나’란 생각에 아이돌을 꿈꿨다. 그러다 오디션도 보고 지금 대표님께 캐스팅 돼 데뷔하게 됐다.
로나: 어렸을 때부터 무대에 서고 관심받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그런 직업을 꼭 하고 싶었다. 케이팝을 너무 좋아하고 한국의 연습생 시스템이 궁금해 한국으로 오게 됐다. 음악 방송 시스템이나 무대도 많아 데뷔 못하더라도, 연습생이라도 하고 싶어 한국행을 결심했다.
엘바: 원래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는데, 춤에 관심이 생겨 예술학교로 전학을 갔다. 학교를 다니며 연예계 생활에 흥미가 생겨 대학교는 모델과로 갔다. 학교를 다니다가 캐스팅이 돼 휴학하고 한국에 왔다.
Q. 각자 MBTI와 성향은 어떤지 소개한다면
아라: 난 ENFP다. 그리고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웃음). 목소리도 큰 거 같다. 되게 작게 말하는 거 같은데 멤버들이 작게 말하라고 한다(웃음). 활발한 성격이다. 그리고 눈물도 많고 사랑도 많다.
엘바: INFP다. 근데 S와 N이 거의 반반이다.
리리카: ENFJ다. 할 때마다 조금 다르게 나오긴 하는데 거의 ENFJ다. 그리고 AB형이다(웃음).
나유: 나는 ISTJ다. 생각 많이 안 하고 잘 까먹고 무던하게 지낸다.
로나: 난 미움을 가장 많이 받는 MBTI인 ISTP다(웃음). 되게 무심하게 산다. 그리고 현실적이고, 자기 하고 싶은 거 열심히 한다.
하나: INFP와 INTP가 번갈아 가며 나온다. 혼자 있는 거 정말 좋아한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겐 정말 사랑을 많이 주는 편이다.
Q. 말해줄 수 있는 컴백 계획이 있나
아라: 아직은 없다(웃음). 사실 우리도 아직 모른다.
리리카: ‘I MY ME MINE’으로 새로운 콘셉트를 해봤으니, 또 다른 콘셉트로 아일리원을 보여주고 싶다.
Q. 앞으로 해보고 싶은 콘셉트 있나
나유: ‘I MY ME MINE’ 같은 콘셉트 좋아해서 앞으로도 이런 느낌 또 하고 싶다.
아라: 난 힙합을 사랑한다. 힙합 콘셉트 하고 싶다.
로나: 미쓰에이 선배님들의 ‘Hush’ 같은 콘셉트 하고 싶다. 신비롭고 섹시한 느낌이 좋다.
엘바: 힙한 걸 좋아해서 (여자)아이들 선배님 같은 느낌 해보고 싶다.
Q. 그동안 활동했던 곡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있다면
아라: ‘아젤리아’가 가장 애착이 간다. 근데 오늘은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하겠다. ‘아젤리아’는 감동에 벅찬 느낌, ‘꽃이 피었습니다’는 신나고 행복한 곡이다.
하나: ‘아젤리아’다. 우리가 데뷔하기 전에 나온 선공개 곡이라 애착이 가고, 일본어 버전도 있다. 그래서 너무 좋다.
리리카: 나도 ‘아젤리아’다. 어렵게 데뷔한 우리의 과정을 담았다. 우리가 급하게 모은 멤버들로 데뷔한 그룹인데, 각자 고난이 많았다. 그런 감정이 느껴진다.
Q.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리리카: 우리가 ‘더 쇼’에서 1위 후보에 든 적이 있었다. 엔딩 때 무대에 올라가 1위 후보 자리에 섰는데 꿈같고 믿기지가 않았다.
하나: 나는 작년 11월 11일에 했던 우리 팬미팅이 기억에 남는다. 너무 재밌고 팬분들과 함께 즐기면서 하는 그 느낌이 잊히지 않는다.
Q. 앞으로의 목표
아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온리원(팬덤명)과 함께하는 것이다. 그리고 멤버들끼리도 서로서로 행복하게 하고 싶은 걸 하는 그룹이고 싶다.
나유: 우리의 노래를 국민들이 떼창 할 수 있을 정도로 널리 널리 알려지는 그룹이고 싶다.
Q. 정말 가요계가 ‘아이돌 홍수’인데. 그중에서 돋보이는 아일리원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아라: 다국적 그룹이기에 매력도 다채롭고, 멤버 개개인의 매력도 돋보인다고 생각한다.
리리카: 내가 볼 때 여섯 명이 다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조화가 잘 되는 거 같아 이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롤모델이 있다면
리리카: 그룹으로서는 오마이걸 선배님들이다. 그리고 선배님들이 라디오에서 우리를 말씀해 주신 적도 있다. 처음에 청순 콘셉트로 데뷔했는데 ‘청순+아련+몽환’ 그 자체가 오마이걸 선배님이지 않나. 그래서 롤모델로 정했다. 너무 존경한다.
하나: 여러 콘셉트를 하셨는데도 다 잘 소화해 내셔서 그걸 본받고 싶다.
Q. 그렇다면 각자 롤모델은
리리카: 트와이스 나연 선배님이다. ‘천생 아이돌’이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어떤 콘셉트던 다 소화한다. 직캠 볼 때마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라: 난 아이유 선배님과 (여자)아이들 전소연 선배님이다. 전소연 선배님은 랩, 노래, 프로듀싱 다 잘하시는 게 너무 멋지고 아이유 선배님도 다재다능하셔서 멋지다.
엘바: 난 블랙핑크 선배님들이다. 예술학교에 있을 때부터 계속 좋아했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다.
나유: 레드벨벳 웬디 선배님이다. 엄청 좋아하고 롤모델이다. 실력은 물론 데뷔 때보다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아이돌로서도 매력이 있지만,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도 정말 멋지다.
로나: 내 롤모델은 수지 선배님이다. 처음 아이돌로 데뷔해 보컬, 댄스, 연기를 다 잘하신다. 정말 연예인 중에 연예인이라고 생각해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 롤모델이다.
하나: (여자)아이들 선배님들이다. 팀으로 봤을 때 에너지가 너무 좋고, 자신감 넘쳐 보이는 마인드가 멋지다.
Q. 응원해 주는 온리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라: 무엇을 하든 예쁘다고 해주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음악으로 힐링하길 바란다. 사랑한다.
리리카: 온리원은 우리에게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온리원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 오랫동안 함께 해주길 바란다. 내가 힘이 되어줘야 하는데 힘을 받는 느낌이라 더 분발하겠다. 온리원이 자랑할 수 있는 아이돌이 되겠다. 오래오래 함께하자. 사랑한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DITOR : 임재호
PHOTO : 차케이
STYLING : 박수민
HAIR : 주, 조이호 (정샘물인스피레이션 이스트점)
MAKEUP : 현경, 하은 (정샘물인스피레이션 이스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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