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천억원대 폰지 사기 혐의 '케이삼흥' 압수수색

최지은 기자 2024. 5. 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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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천억 원 상당의 부동산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 회사 '케이삼흥'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8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중구 케이삼흥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삼흥은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 플랫폼 회사로 수천억 원 규모의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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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경찰이 수천억 원 상당의 부동산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 회사 '케이삼흥'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8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중구 케이삼흥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삼흥은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 플랫폼 회사로 수천억 원 규모의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다. 폰지사기는 실제 이윤을 창출하지 않고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 사기다.

케이삼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할 예정인 토지를 매입한 뒤 개발 사업이 확정되면 소유권을 넘겨 보상금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았다. 이들은 전국 7곳에 지사를 두고 월 2% 이상의 배당 수익을 주겠다며 홍보했으나 지난달부터 원금과 배당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로 인한 피해자는 최소 1000여명에 달한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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