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종·최원순·허백련'…무등산 인문축제 내달 1~2일 개최

천정인 2024. 5.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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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 최흥종 등 역사 인물을 조명하는 '제2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인문 포레스트(For:rest)'가 다음 달 1~2일 광주 동구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14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숨 가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의로운 삶을 살았던 선현들을 통해 무등산을 느끼고 배우며 쉬어가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무등산 아래 은거했던 오방 최흥종, 석아 최원순, 의재 허백련 등 세 인물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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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석아 최원순, 오방 최흥종, 의재 허백련 선생 [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오방 최흥종 등 역사 인물을 조명하는 '제2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인문 포레스트(For:rest)'가 다음 달 1~2일 광주 동구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14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숨 가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의로운 삶을 살았던 선현들을 통해 무등산을 느끼고 배우며 쉬어가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무등산 아래 은거했던 오방 최흥종, 석아 최원순, 의재 허백련 등 세 인물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세 인물의 삶과 역사적 장소를 배경으로 축제장 곳곳을 돌아보며 미션을 해결하는 '인문 결사대', 세 인물을 테마로 숲을 여행하는 '인문 숲 투어' 등 5가지 테마, 2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최흥종은 광주 최초의 목사로 무등산에서 나환자와 빈민을 돌보며 평생을 헌신했다.

일제에 항거했던 언론인인 최원순은 3·1운동의 발단이 됐던 2·8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허백련은 남종화의 거장으로 무등산에 농업학교를 일구고 '하늘과 땅과 사람을 사랑하자'는 삼애 사상에 대해 가르쳤다.

임택 동구청장은 "역사 속 세 사람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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