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1분기 영업이익 35억…전년比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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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가 올해 1분기 이익 확대에 성공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7%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1분기 비에이치아이의 이익 확대는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한 본원 사업 호조와 전사적 차원의 원가 절감 노력이 더해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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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비에이치아이가 올해 1분기 이익 확대에 성공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7%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0억원을 달성하며 759.1%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7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연이은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로 수주 잔고가 최근 크게 증가했으나 대부분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 시기가 1분기 이후에 집중돼 본격적인 실적 반영은 2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분기 비에이치아이의 이익 확대는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한 본원 사업 호조와 전사적 차원의 원가 절감 노력이 더해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또 지난해와 달리 수익성 낮은 프로젝트들의 영향이 완전히 해소된 측면도 있다.
뿐만 아니라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분기 동안 부채비율을 큰 폭으로 낮추는 데 성공해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속도를 냈다. 2022년 기준 비에이치아이의 부채비율은 800%가 넘었으나 지난해 말 약 480%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고, 올해 1분기 기준 자산재평가 등을 진행하며 343%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고물가(인플레이션)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비에이치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관련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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