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라인 사태에 “尹, 기시다에 단호하게 입장 밝혀야”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5. 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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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린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기시다 총리에게 전화해 단호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그런 일을 위해 지금까지 관계 개선하고 여러 가지 외교 노력을 한 것 아니겠나"라며 "윤 대통령께서 기시다 총리에게 직접 전화해 선을 넘는 것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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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잃는 것, 사이버세상 우리 영토 잃는 것과 같아”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린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기시다 총리에게 전화해 단호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그런 일을 위해 지금까지 관계 개선하고 여러 가지 외교 노력을 한 것 아니겠나"라며 "윤 대통령께서 기시다 총리에게 직접 전화해 선을 넘는 것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라인야후를 잃는 것은 사이버세상에서 우리 영토를 잃는 것과 같다"며 "다른 나라에 의해 강제적으로 지분을 매각해서 경영권을 상실하는 이런 일들은 정부가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기에 과학기술정부통신부에서 잘못 대응했다. 행정지도 부분을 번역하면 명백하게 지분 매각을 하라는 것이 들어가 있다"며 "일본 편에서 일본 비판을 되도록 자제한 측면은 잘못한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또 안 의원은 네이버가 라인 지분을 매각하고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네이버는 자금이 모자란 회사가 아니다"라며 "새로운 사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라인만큼의 인프라를 획득할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대통령실은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와 관련해 우리 기업과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해 네이버 의사에 반하는 부당 조치에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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