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게임노트] 몸 맞는 공 여파 전혀 없다, 김하성 눈야구+환상적 호수비…SD, COL 4-5 석패

최민우 기자 2024. 5. 14.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몸에 맞는 공 여파는 없었다.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뜬공으로 잡혔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 네 개를 침착하게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아라에즈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상대 투수 폭투를 틈타 김하성은 2루에 안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몸에 맞는 공 여파는 없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든든하게 센터라인을 지켜냈다.

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4-5로 졌다. 시즌전적 22승 22패가 됐다. 반면 콜로라도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전적 13승 28패가 됐다.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눈 야구로 두 차례 추룰에 성공했다. 여기에 김하성은 호수비를 선보이며 건강함을 입증해냈다. 김하성의 엄청난 수비에 펫코파코에 모인 홈 팬들도 감탄사를 내뱉었다.

전날(13일) LA 다저스전에서 손목에 강속구를 맞은 김하성. 4회 1사 1,2루 때 상대 선발 워커 뷸러가 던진 94.4마일(약 152km)짜리 싱커볼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 진단을 받은 김하성은 콜로라도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즈 아라에즈(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잰더 보가츠(2루수)-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지명타자)-에세키엘 토바(유격수)-라이언 맥마흔(3루수)-엘리아스 디아즈(포수)-브렌던 로저스(2루수)-브렌튼 도일(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엘레후리스 몬테로(1루수)-조던 벡(좌익수)로 진용을 갖췄다.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뜬공으로 잡혔다.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출루에 성공하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하성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아라에즈가 병살타를 때린 탓에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김하성은 눈야구를 시전했다. 무사 1루 때 김하성은 다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그리고 6구째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는 공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라에즈가 병살을 쳐 2루에서 아웃됐다.

4-5로 뒤진 9회에도 볼넷을 골랐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 네 개를 침착하게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아라에즈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상대 투수 폭투를 틈타 김하성은 2루에 안착했다. 그리고 크로넨워스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3루에 안착한 김하성. 하지만 마차도가 병살타를 때려 홈을 밟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한 김하성.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2회 3루 때 김하성은 몬테로가 친 안타성 타구를 잡아냈다. 외야로 빠져나가는 공을 가까스로 잡아냈다. 아웃카운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김하성은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그리고 7회 다시 호수비를 선보였다. 선두타자 블랙몬이 친 타구가 2루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왔다. 이때 김하성이 빠르게 달려들어 포구에 성공했고, 가볍게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김하성의 수비 센스가 돋보인 장면이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1사 만루 찬스 때 마차도가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때린 탓에 4-5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