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농구 전반기 베스트5] 지도자가 선정한 남중부 베스트5

임종호 2024. 5. 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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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대회 남중부에서 활약이 돋보인 선수들을 살펴봤다.

지난 3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춘계연맹전을 시작으로 협회장기(전남 영광), 연맹회장기(경북 김천)까지 중고농구연맹이 주최하는 전반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내달 중순 권역별 주말리그 전 잠시 쉼표를 찍은 가운데 본지는 각 종별 3개 대회(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연맹회장기)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꼽아봤다.

이를 증명하듯 이승현은 협회장기 대회서 리바운드상과 수비상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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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대회 남중부에서 활약이 돋보인 선수들을 살펴봤다.

지난 3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춘계연맹전을 시작으로 협회장기(전남 영광), 연맹회장기(경북 김천)까지 중고농구연맹이 주최하는 전반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내달 중순 권역별 주말리그 전 잠시 쉼표를 찍은 가운데 본지는 각 종별 3개 대회(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연맹회장기)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꼽아봤다.

전반기 대회서 팀을 8강 이상으로 이끈 남중부 지도자들의 의견을 모아 전반기를 빛낸 남중부 베스트5를 소개한다.

배대범_팔룡중3, 177cm, 가드
춘계연맹전 기록_5G 22.6점, 8.4리바운드, 4.8어시스트
협회장기 기록_6G 27.0점, 8.3리바운드, 7.3어시스트
연맹회장기 기록_4G 23.4점 9.2리바운드, 7.4어시스트 

 

팔룡중의 1옵션. 저학년 시절부터 수준급 재능으로 일찍부터 지도자들 사이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로 인해 2학년 때부터 에이스로 활약할 정도로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넓은 코트 비전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최대 강점이고, 돌파를 앞세운 마무리 능력도 준수한 편. 협회장기선 우수상과 함께 득점상, 어시스트상을 휩쓸며 팀을 4강으로 이끈 주역이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슈팅도 올 시즌 들어 꾸준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파울 관리에 다소 미흡한 모습을 보인 만큼 코트 안에서 냉정함을 유지하는 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박태준_용산중3, 178cm, 가드
춘계연맹전 기록_4G 17.3점, 6.3어시스트, 5.5스틸
협회장기 기록_6G 13.0점, 4.3리바운드, 4.8스틸
연맹회장기 기록_7G 18.7점, 9.4어시스트, 5.6스틸

 

연맹회장기 MVP. 경기 운영이 장점인 포인트가드. 올해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서며 한층 플레이가 간결해졌다. 성실함과 부지런함도 겸비해 코트 안에서 높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꾸준히 경험치를 쌓으며 대회를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이 그를 지도하고 있는 신석 코치의 평가다. 다만, 파워와 순발력은 부족한 편. 2대 2 상황이나 수비가 떨어졌을 때 슈팅 정확도를 높여야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승현_화봉중2, 188cm, 가드/포워드
협회장기 기록_6G 22.2점, 14.7리바운드, 4.8스틸
연맹회장기 기록_4G 19.3점, 19.0리바운드, 4.5어시스트

 

2학년이지만, 팀의 에이스 역할을 소화 중이다. 농구의 길을 알고 플레이하며 리바운드 시 낙구 지점 파악도 수준급. 이를 증명하듯 이승현은 협회장기 대회서 리바운드상과 수비상을 손에 넣었다. 김현수 코치 말에 따르면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수비 맥도 잘 짚고, 공격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라며 제자의 감각을 치켜세웠다. 다만, 상대의 집중 견제를 이겨내기 위해선 자세를 더 낮추고 기본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평가. 대성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만큼 활동량을 늘려야 하는 부분을 보완점으로 꼽힌다.

박범윤_휘문중3, 190cm, 포워드/센터
춘계연맹전 기록_6G 18.3점, 9.5리바운드, 3점슛 2.5개
협회장기 기록_6G 21.7점, 13.5리바운드, 2.0어시스트
연맹회장기 기록_6G 14.8점, 9.7리바운드, 3.5어시스트

 

협회장기 MVP. 또래들에 비해 월등한 피지컬은 박범윤의 최대 강점. 탁월한 파워와 묵직함을 앞세워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을 보유했다. 중학교 무대선 보기 드문 골밑 파괴력에 슈팅력을 겸비했다. 신장 대비 볼 핸들링도 괜찮아 대형 포워드 재목으로 꼽힌다. 중학교 입학 후 꾸준히 성장세를 그린 만큼 향후 더 큰 무대를 바라봤을 땐 스피드 보완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신유범_삼일중3, 197cm, 포워드
춘계연맹전 기록_7G 24.1점, 16.6리바운드, 3.7블록슛
협회장기 기록_4G 23.0점, 16.8리바운드, 5.3블록슛
연맹회장기 기록_4G 29.0점, 11.3리바운드, 2.5블록슛

 

춘계연맹전 준우승의 주역.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해내며 시즌 첫 대회서 4관왕을 휩쓸었다. 부상으로 인해 동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시즌 개막 후 제 역할을 해줬다는 것이 그를 지도하고 있는 김민구 코치의 설명이다. 포스트 플레이에 강점을 지녔지만, 외곽 플레이도 가능한 자원.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슛 거리를 늘린다면 충분히 내외곽을 오가는 올 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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