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우승 반지 낄 수 있도록” DB와 5년 재계약, 윈디 향한 강상재의 약속

조영두 2024. 5. 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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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에 잔류하게 된 강상재(30, 200cm)가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원주 DB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 FA(자유계약선수) 강상재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지난 2021-2022시즌을 앞두고 DB로 트레이드 된 강상재는 앞으로 5년 더 원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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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DB에 잔류하게 된 강상재(30, 200cm)가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원주 DB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 FA(자유계약선수) 강상재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 5년, 보수 7억 원(연봉 5억 원, 인센티브 2억 원)의 조건이다. 지난 2021-2022시즌을 앞두고 DB로 트레이드 된 강상재는 앞으로 5년 더 원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강상재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큰 고민 없었다. 구단에서도 좋은 제안을 해주셨다.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셨기 때문에 큰 이견 없이 기분 좋게 계약했다”며 DB와의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첫 FA 자격을 얻은 강상재는 팀 동료 김종규, 이재도(LG), 박지훈(정관장) 등과 함께 대어로 평가 받았다. FA 시장이 열리자 복수의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강상재의 선택은 DB 잔류였다.

“군 복무 중에 트레이드 되어 왔음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다. FA 이전 시즌에 정규리그 1위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우승 반치를 끼지 못한 아쉬움이 크기도 하다. (이선) 알바노가 재계약을 했고, (디드릭) 로슨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다시 한번 동료들과 행복한 농구를 하고 싶었다.” 강상재의 말이다.

앞서 언급했듯 강상재에게 지난 시즌은 아쉬움이 크다. 파죽지세의 기세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으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CC에 무릎을 꿇었다. DB와 동행을 이어가게 된 그는 아쉬움을 씻어낼 기회를 얻었다.

강상재는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움이 컸다. 내 기량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포지션 전향도 하고, 다른 시즌보다 간절하게 준비했다.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절반은 김주성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님들과 채우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일찌감치 FA 협상을 마친 강상재는 남은 휴가 기간을 좀 더 마음 편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그는 휴식을 취한 뒤 오는 6월 말부터 예정된 DB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상재는 “다시 한번 원주에서 윈디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내가 있는 5년 동안 매 시즌 좋은 성적 거두면서 꼭 우승 반지 낄 수 있도록 하겠다. 윈디 팬들에게 약속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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