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금바리, 돌돔 수정란 받아 가세요".. 광어 양식 쏠림 다변화

제주방송 신동원 2024. 5. 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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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일도변 제주 양식어업의 다변화를 위해 해양수산연구원이 고급 어종의 수정란을 민간에 무상으로 분양합니다.

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연구원)은 오늘(14일) 다금바리(자바리)와 돌봄, 말쥐치, 능성어 등 지역 정착성 토속어종의 수정란을 미간 종자생산업체에 무상 분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연구원은 제주도 내 민간 종자생산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원조성 품종 다양화를 위해 특정 어류에 대한 성숙 유도 등 어미집단 관리를 통해 수정란 분양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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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양식장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


광어 일도변 제주 양식어업의 다변화를 위해 해양수산연구원이 고급 어종의 수정란을 민간에 무상으로 분양합니다.

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연구원)은 오늘(14일) 다금바리(자바리)와 돌봄, 말쥐치, 능성어 등 지역 정착성 토속어종의 수정란을 미간 종자생산업체에 무상 분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에 따르면, 제주에는 약 30곳의 종자생산 양식장이 운영되는데, 대부분 광어 종자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중 6~10곳 정도는 광어와 함께 기타 양식 대상 어종의 종자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종자 생산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민간에서는 종자 생산 품종을 다양화하려 해도 수정란 공급처가 마땅치 않은 데다, 지속적 어미 확보, 생산경비 증가 등의 문제로 직접 수정란을 생산하기 어렵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입니다.

이에 연구원은 제주도 내 민간 종자생산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원조성 품종 다양화를 위해 특정 어류에 대한 성숙 유도 등 어미집단 관리를 통해 수정란 분양을 추진한다.

수정란 분양은 돌돔 약 250만 개체와 말쥐치 175만 개체를 시작으로, 다금바리 100만 개체와 능성어(구문쟁이) 100만 개체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분양 절차는 양식단체와 개인 양식업체의 종자 분양 신청을 접수한 뒤 어종별 생산 후 일정 조율을 통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연구원(064-710-8485)으로 하면 됩니다.

이와 별도로, 올해 안으로 말쥐치, 능성어, 자바리, 벵에돔, 긴꼬리벵에돔 등 5개 어종 13만 마리를 방류할 방침입니다.

현재민 연구원장은 "어류 수정란 분양을 통해 연안 자원 조성과 어선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품종의 수정란 생산 연구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 등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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