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얽힌 실타래 풀자"…한중관계 냉기류 풀리나?

김유동 2024. 5.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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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반길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국제기구센터장>

한중 외교장관이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또 이달 말 한중일 정상회의의 구체적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협의도 진행했는데요.

이번 방중으로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왕이 부장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반길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국제기구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한국 외교수장으로 6년 6개월 만에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는데요. 먼저, 한중 외교장관 회동의 의미부터 짚어주시죠.

<질문 1-1> 조태열 장관이 어제 출국 전에 기자들을 만나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드는 데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고 오겠다"고 했는데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한중 관계가 악화됐다는 분석들이 많은데, 이번 외교장관 회담이 한중관계 개선이 물꼬가 될 수 있을 거라 보시나요?

<질문 2> 조 장관과 왕이 부장은 어제 회담과 만찬을 더해 약 4시간 동안 만났는데요. 회담에 참석한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중국 측이 한국 측 배석자에 비해 '급수'를 다소 낮춘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3> 어제 한중 외교 수장이 만나 고위급 교류, 경제협력, 북핵문제 등 다양한 의제들에 대해 이야기들을 나눴는데요. 양국 모두 협력을 굉장히 강조하는 것 같았는데, 어제 외교장관 회담에서 눈여겨보신 부분이 있으신가요?

<질문 3-1> 조 장관이 양국 사이에 난관이 있더라도 협력을 계속 이어 나가야 한다고 했고, 왕이 부장 역시 양국 관계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이 늘어났다고 했습니다. 센터장님이 보실 때, 양국 관계 회복에 있어 어떤 점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중국과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했는데요. 조태열 장관이 탈북민 강제북송에 대한 우려와 북러 군사협력에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은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4-1>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해 윤 대통령 외신 인터뷰 때도, 올해 초 외교부 논평했을 때도, 중국 측이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이 어떤 입장을 보였나요?

<질문 5> 또 하나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이 조태열 외교장관이 시진핑 주석을 예방할 수 있을지 여부인데요. 6년 전 한중 외교장관 회담 당시에는 시 주석을 만나지 못하고 왔거든요? 이번에 시진핑 주석과 면담이 성사될 거라 보세요? 만일 성사가 된다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1>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중에 두 차례나 방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이후 10년 동안 시진핑 주석이 한 번도 한국을 오지 않았는데요. 외교 관례상 시 주석이 방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이달 말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에 대한 조율도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 논의가 될 텐데요. 한중일 정상회의가 그동안 코로나 사태와 한중일 관계 악화로 열리지 못했잖아요. 그렇다면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어떤 의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세요?

<질문 6-1> 윤 정부가 들어선 이후 경색됐던 한일 관계가 회복됐는데요.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에 있어 한일 관계 개선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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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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