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항의…"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반발

하야시 관방 "지극히 유감이다"
日외무성 "사전에 중지 요청했는데도 강행"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관방장관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독도 방문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TBS에 따르면 하야시 관방장관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조 대표의 독도 방문에 대해 "지극히 유감이다"고 논평했다.

그는 전날도 외무성이 한국 정부에 외교 소통 창구를 통해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은 13일, 주일 한국대사관의 김장현 차석공사에게 "사전에 중지를 요청했는데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케시마(일본의 일방적 독도 표기법)는 역사적 사실로 보나 국제법으로 보나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다"라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심히 유감이다"고 전달했다.

한편 조 대표는 출발 전 "독도는 우리 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 외교를 심판하겠다"며 독도행을 알렸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