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더운 올해' 과수화상병 비상… 충주·천안서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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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충남 천안 등 2곳 과수원에서 확인됐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했다.
과수화상병이 발생된 2곳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을 차단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은 발생원인, 확산 경로, 추후 발생 가능성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사과·배 과수원, 수출단지, 묘목장 등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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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충남 천안 등 2곳 과수원에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대책상황실을 긴급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했다.
감염땐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발생에 대해 "올해 1월부터 4월 20일까지 기상 상황을 보면 평년보다 기온은 2도 높고 강수량은 91.5mm 많아 병원균 확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탓"이라며 "과수화상병이 많았던 2020년 기상조건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충주시 전체 사과·배 재배면적은 1475개 농가, 967ha이고 천안시 사과·배 재배면적은 852개 농가,163ha이다.
이 중에서 충주 사과 재배면적 0.4㏊·천안 배 0.5㏊에 해당하는 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견됐다.
이에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17일까지 발생지 주변 2km 이내 307곳 과수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예방관찰(예찰)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과수화상병이 발생된 2곳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을 차단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은 발생원인, 확산 경로, 추후 발생 가능성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농진청은 16일 9개 도 농업기술원과 대책 회의를 열고 7월말까지 특별방제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사과·배 과수원, 수출단지, 묘목장 등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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