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치킨 조리 로봇' 성능 강화하고 가맹점 추가 투입

임현지 기자 2024. 5. 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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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치킨 튀김 과정을 수행하는 '치킨 조리 로봇' 성능을 강화하고 가맹점 운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이 겪었던 불편사항을 개선해 매장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협동조리로봇 도입을 지속 확대해나가며 IT 역량 강화를 통해 푸드테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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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치킨 튀김 과정을 수행하는 '치킨 조리 로봇' 성능을 강화하고 가맹점 운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1년 10월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MOU)를 하고 치킨 조리 로봇 개발, 서울과 수도권 4개 매장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교촌 교육 연구개발(R&D)센터인 '정구관'에 도입했다.

치킨 조리 로봇은 1차 튀김, 조각성형(치킨 조각에 붙은 불필요한 튀김 부스러기를 제거하는 작업), 2차 튀김 과정 등 교촌 특유의 차별화된 튀김 과정을 모두 다루고 있다.

가맹점 내부 동선, 다양한 조리 상황 등 각 매장에 맞게 맞춤형으로 움직임 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원격 접속 기능도 갖추고 있다.

전체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했다. 기존 가로목록형에서 바둑판 배열로 바꾸는 등 시인성을 높여 조작 오류를 최소화했다.

내용물이 담겨있는 튀김 바스켓을 잡고 들어서 옮기는 로봇의 손 부분인 '그리퍼' 기능도 개선됐다. 로봇 사용 시 잘못된 위치에 바스켓을 둘 경우 기존에는 그리퍼 또는 바스켓 부분이 훼손이 되기도 하였는데, 센서가 잘못된 바스켓 위치를 감지해 알려주는 Fool-proof 기능(휴먼에러로 발생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이 추가됐다.

개선된 치킨 조리 로봇은 호평점과 교촌치킨 평내점 2곳에 추가 도입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이 겪었던 불편사항을 개선해 매장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협동조리로봇 도입을 지속 확대해나가며 IT 역량 강화를 통해 푸드테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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