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선수 1순위' 김성현, 맥길로이 덕분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출전 [PGA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2024. 5. 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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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이 펼쳐진다.

PGA 투어 2년차 김성현은 지난주까지 PGA챔피언십 출전이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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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106회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성현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6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이 펼쳐진다.



 



PGA 투어 2년차 김성현은 지난주까지 PGA챔피언십 출전이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마지막 2장의 출전권 중에서 한 장은 PGA 투어 머틀비치 클래식 우승자 크리스 가터럽(미국)이 가져갔고, 이미 참가 자격이 있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대기 순번에 있던 김성현이 최종 출전권을 확보했다.



 



PGA챔피언십 마지막 출전권을 따낸 김성현은 PGA 투어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성현은 "굉장히 기쁘다"고 말문을 열면서 "일요일 기준으로 대체 선수 1순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웰스파고 챔피언십이나 머틀비치 클래식의 우승자가 출전권이 이미 있다면 내가 출전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현은 "그리고 로리가 우승함과 동시에 나도 출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안도감이 들었다. 리액션이 큰 편이 아니라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정말 굉장히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메이저 출전인 김성현은 "코스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 PGA챔피언십 코스가 어려워서 스스로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은 알고 있다. 내 스스로 경기에 집중하고 쳐 볼 예정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성현은 "최근 아이언 게임에 자신감이 조금 붙었다. 아이언 게임을 잘 풀 수 있으면 기회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멘탈 게임을 챙기는 것도 이번 주에는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다. 실수를 최소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PGA챔피언십은 이전에 양용은 선수가 우승한 대회다. 이에 대해 김성현은 "골프를 12살쯤 시작했다. 사실 2009년에 양용은 선수가 우승을 했을 당시가 또렷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프로 선수가 되고 나니 이런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성현은 "양용은 프로님께서 나를 비롯해 어린 선수들에게 굉장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겨주신 기분이다. 마치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미리 보여준 모습이다. 양용은 프로님은 항상 잘 챙겨주시며, 조언과 격려도 아끼지 않으신다. 굉장히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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