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검찰 송치…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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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에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 최모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오전 살인 혐의로 구속된 최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6일 강남역 인근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이후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8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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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4일 검찰로 송치
우발 아닌 계획 범죄에 무게
경찰 곧 사이코패스 검사 진행 예정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에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 최모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오전 살인 혐의로 구속된 최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하는 호송차에 탑승했다.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최씨는 범행 동기, 범행 은폐 시도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6일 강남역 인근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이후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8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경찰은 최씨의 진술 내용과 범행 전 행적을 토대로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적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범행 전 최씨가 거주 지역인 경기 화성의 대형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정황도 파악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헤어지는 문제로 최근 잦은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며 "(최씨가) 범행 당일보다 그 전에 범행계획을 세우거나 도구를 준비한 정황이 나왔다. 당일 우발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검찰에 송치된 최씨는 이후 PCL-R(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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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보배 기자 treasu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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