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그대로'…주행거리 더 늘려 3년만 돌아왔다

신성우 기자 2024. 5. 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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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3년만의 진화…1회 충전 주행거리 475km→494km
[더 뉴 EV6 (사진=기아 제공)]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3년 만에 진화돼 돌아왔습니다.

기아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의 계약을 오늘(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EV6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적용돼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으며,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475km에서 494km로 증가됐습니다.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기아는 EV6에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대거 탑재했습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을 탑재했고,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밖에 무선 연결 기능이 적용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운전자가 키를 소지한 채 하차한 후 차량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워크 어웨이 락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탑재됐습니다.
 

EV6의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 주행등(DRL)을 중심으로 와이드한 느낌을 주며 후드의 캐릭터 라인을 차량 하단까지 연결하고 날개 형상의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구현했습니다.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휠로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고,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화했습니다.

함께 출시되는 GT-라인 모델은 전·후면 범퍼를 더욱 스포티한 형상으로 변경하고, 프론트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전용 20인치 휠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EV6는 외장 색상으로 신규 색상인 아이보리 매트 실버를 비롯해 스노우 화이트 펄,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 펄, 글래시어,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요트 블루, 런웨이 레드 등 총 8종의 색상을 운영합니다.

GT-라인 모델은 신규 색상인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에 더해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런웨이 레드 등 총 5종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내는 신규 색상 미디움 그레이, 그린&라이트 그레이, 토피 브라운 등을 포함해 총 4가지의 색상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GT-라인 모델의 경우 전용 색상인 블랙&화이트가 적용됩니다.

EV6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5천540만원, 에어 5천824만원, 어스 6천252만원, GT-라인 6천315만원입니다. 상품성 강화에도 가격이 동결됐습니다.

EV6는 주요 정부 부처 인증이 완료된 후 다음달 중 출시될 예정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라이트 5천260만원, 에어 5천530만원, 어스 5천935만원, GT-라인 5천995만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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