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미녀 배우, 멕시코서 실종 10개월 만에 시신으로 발견

박윤선 기자 2024. 5. 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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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에 갔다가 실종된 콜롬비아 여배우가 실종 10개월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13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콜롬비아 출신 여배우 겸 모델 아니아 마르고스 아코스타(43)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주멕시코 콜롬비아 대사관은 "아코스타의 장례식이 지난 8일 치러졌다. 유가족과 팬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코스타는 북중미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로 올라갔지만 문을 두드려보지도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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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스 아코스타. 사진=아코스타 SNS 캡쳐
[서울경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에 갔다가 실종된 콜롬비아 여배우가 실종 10개월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13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콜롬비아 출신 여배우 겸 모델 아니아 마르고스 아코스타(43)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코스타는 납치된 뒤 범죄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코스타는 어머니에게 "모렐리아 시에 있으며 과달라하라로 여행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끝으로 행적이 묘연했다. 유가족 중 한명은 "멕시코 경찰이 아코스타가 차량에 강제로 탑승하는 영상을 보여줬다"고도 밝혔다. 익명을 원한 유가족은 "아코스타가 사망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니다. 이번 사망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멕시코 콜롬비아 대사관은 "아코스타의 장례식이 지난 8일 치러졌다. 유가족과 팬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코스타는 2001년 콜롬비아 미스초코 여왕으로 선발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배우 겸 모델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드라마 '검은 미망인' '여형사들' 등에 출연, 인기를 끌었다. 아코스타는 북중미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로 올라갔지만 문을 두드려보지도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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