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후임 유력 후보' 마쉬 감독, 캐나다 국가대표 사령탑 됐다

김경현 기자 2024. 5. 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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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스승으로 유명한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캐나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캐나다축구협회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마쉬 감독을 캐나다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알렸다.

마쉬 감독은 "캐나다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어 영광"이라면서 "막중한 책임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다. 설렘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력 후보 마쉬 감독이 캐나다행을 결정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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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마쉬 감독 / 사진=캐나다축구협회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희찬의 스승으로 유명한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캐나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캐나다축구협회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마쉬 감독을 캐나다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알렸다.

마쉬 감독은 2024년 여름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캐나다 국가대표 감독직을 수행한다.

마쉬 감독은 "캐나다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어 영광"이라면서 "막중한 책임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다. 설렘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마쉬 감독은 한국 대표팀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을 비롯한 국내 매체들은 지난 4월 29일 마쉬 감독이 축구협회의 외국인 감독 후보 중 가장 앞선 상태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마쉬가 영국에서 한국 대표팀에 대한 인터뷰를 마쳤으며 최종 후보자 3명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출신인 마쉬 감독은 2010년 미국 대표팀 수석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부터 MLS 뉴욕 레드불스 감독을 역임하며 MLS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고, 독일 RB 라이프치히에서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우리나라에는 황희찬(울버햄튼)과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으로 유명하다. 마쉬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사령탑으로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이때 황희찬과 홀란드를 지도했다.

이후 마쉬 감독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역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 "5월 초까지 선임 과정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유력 후보 마쉬 감독이 캐나다행을 결정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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