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총애했던 모리뉴 감독, 터키항공 모델 됐다[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조제 모리뉴(José Mourinho) 축구 감독은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동적인 제스처, 명랑하고 직설적인 성격, 뛰어난 지능과 전략으로 지구상 가장 큰 인기를 얻는 코치 중 한 명이다.

그는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핫스퍼 감독 재직시절, 손흥민을 너무나도 사랑했다.

독설로도 유명한 모리뉴감독을 손흥민 만 만나면, 포옹하고 어깨동무하면서 애정을 표현했고, 골 넣는 날엔 역동적인 제스처로 축하하면서 경기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을 떠난 후에도 손흥민을 향한 숱한 음모와 비판을 모두 방어해 주는 의리를 보이기도 했다.

한국인들이 튀르키예와 그 일대를 여행할 때, 유럽이나 아중동 지역 여행 환승을 할 때, 많이 이용한 이스탄불 거점 터키항공이 14일 모리뉴 감독을 광고영상 모델로 위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때 손흥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와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의 공식 후원사인 터키항공은 모리뉴 감독의 완벽성과 승리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영상 속 조제 모리뉴 감독은 유럽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된 터키항공만의 특별한 기내 서비스를 누린다. 도전적인 체스 경기에서 이기고, 비즈니스 클래스의 근사한 기내식을 즐기며,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으로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면서 편안한 여행을 즐긴다.

새 광고에 대해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유럽 최고의 항공사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터키항공은 가장 권위 있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UEFA 챔피언스 리그의 공식 후원사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의 협업은 터키항공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며 스포츠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과, 양측 모두 완벽을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 “매년 수많은 상을 수상하는 터키항공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항공사 중 하나다. 터키항공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번 파트너십은 승리를 향한 나의 열정과 터키항공의 뛰어난 서비스 품질의 결합”라고 덧붙였다.

터키항공은 2024 UEFA 챔피언스 리그 런던 결승전 참가를 통해 튀르키예의 문화 및 스포츠 가치를 세계 무대에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선도적인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 함께한 광고 영상 ‘체스’는 터키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1933년에 5대의 항공기로 설립된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인 터키항공은 현재 455대의 항공기 (여객 및 화물)를 보유하고 있으며, 130개국 293개의 국제선과 53개의 국내선으로 전 세계 346개 목적지로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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