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김대식 UNIST 특훈교수, 독일 '훔볼트 연구상' 수상 外

이병구 기자 2024. 5.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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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김대식 물리학과 특훈교수가 독일 훔볼트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훔볼트 연구상은 독일 알렉산더 본 훔볼트 재단이 매년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이 30년간 연구자로서의 삶을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노광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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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훔볼트 연구상을 수상한 김대식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교수. UNIST 제공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김대식 물리학과 특훈교수가 독일 훔볼트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훔볼트 연구상은 독일 알렉산더 본 훔볼트 재단이 매년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재단은 지난 30년간 나노광학 분야에 기여한 김 교수의 공로를 인정했다. 여성 과학자들을 많이 길러냈다는 점도 주목했다. 김 교수는 박사학위 시절 '펨토초(fs, 1000조분의 1초) 라만 산란'을 세계 최초로 측정하고 지난 15년간 테라헤르츠파 나노 광학을 연구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이 30년간 연구자로서의 삶을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노광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KAIST는 '제20회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박동훈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전했다. 박 교수는 극초음속 비행체가 대기 중을 비행할 때 발생하는 경계층 현상에 대한 실험과 이론적 연구를 수행했다. 세계적인 관심사 중 하나인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응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항공우주공학 분야의 인재 양성과 실무적 역량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조정훈 학술상은 2003년 5월 KAIST 로켓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故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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