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휩쓴 산불에 4700명 대피…일부 지역은 '통제 불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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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BC)에서 13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
보윈 마 비상관리장관은 "앞으로 48시간 동안 서풍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지역의 극도로 건조하고 휘발성이 강한 점을 고려할 때 (포트 넬슨 주변은)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지난해에도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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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환경부 "기후 변화 영향…전국에 계속해서 더 큰 화재 일으킬 것"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BC)에서 13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극심한 피해가 예상된다.
BC 산불관리국은 강풍이 포트 넬슨에서 퍼스트네이션 마을로 불며 총 5280헥타르(㏊)가 불타고 주 전역에서 총 13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 중 14건은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다.
주민 4700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주는 여러 개의 비상 접수 센터를 개설하고 이재민들을 위한 호텔 객실 수백 개를 예약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10일 파커레이크에서 시작돼 주말을 거치며 3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산불로 인한 연기와 산불재는 대기를 타고 몬태나·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미네소타·위스콘신 등 미국 5개 주 일부 지역 하늘을 흐리게 뒤덮기도 했다.
보윈 마 비상관리장관은 "앞으로 48시간 동안 서풍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지역의 극도로 건조하고 휘발성이 강한 점을 고려할 때 (포트 넬슨 주변은)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휘발성 산불 활동"이 이날 늦게 시작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산불 시즌 초반부터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화재 관련 전문가 벤 보겐은 "이 지역은 지난 겨울, 평소보다 눈이 적게 내리는 등 여러 해 동안 가뭄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강설량의 감소와 기온 상승, 가뭄 악화는 모두 기후 변화의 특징이며 캐나다 전역에서 계속해서 더 크고 강렬한 화재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는 지난해에도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었다. CNN에 따르면 수백 채의 가옥과 메릴랜드 크기의 면적이 소실됐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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