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특수작전 지휘관, 北 보란듯 한자리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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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육·해·공군과 해병대 및 주한미군의 특수작전사령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선 한미 특수부대의 연합·합동 작전 계획 및 운영 방안을 비롯해 인력·장비·훈련 혁신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특수전 역량 제고 및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한미 주요 지휘관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 참석자 등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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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국군 육·해·공군과 해병대 및 주한미군의 특수작전사령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장관 주재로 이달 하순 한미 특수작전 지휘관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엔 우리 군이 강조하고 있는 '힘에 의한 평화'와 연계, 방어 뿐만 아니라 북한 수뇌부가 위협을 느낄 특수전 능력도 강화해 도발을 억제하겠단 의도가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으로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예하 제13특수임무여단 등 특수부대는 유사시 북한 지역 내 주요시설에 침투해 지도부 및 임무 수행 체계를 와해 또는 마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에선 한미 특수부대의 연합·합동 작전 계획 및 운영 방안을 비롯해 인력·장비·훈련 혁신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우리 군 특수부대 간 연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특수작전사령부 창설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군엔 전군의 특수작전을 지휘하는 특수작전사령부(SOCOM)가 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특수전 역량 제고 및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한미 주요 지휘관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 참석자 등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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