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지산 오르려면 최대 2만 6000원 통행료…예약도 해야

김유진 기자 2024. 5. 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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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부터 일본 후지산을 등반하려면 최대 3000엔(약 2만 6000원)을 내고 예약도 해야 한다.

14일 일본 교도(共同)통신과 요미우리(讀賣)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혼슈 중부 야마나시현 당국은 후지산의 가장 인기 코스인 '요시다 루트'를 이용하는 등산객을 상대로 온라인 유료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요시다 루트의 하루 유료 등산객을 4000명으로 제한하고 3000명은 예약을 통해 등산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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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31일 등산객들이 후지산 등반에 나서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올해 여름부터 일본 후지산을 등반하려면 최대 3000엔(약 2만 6000원)을 내고 예약도 해야 한다.

14일 일본 교도(共同)통신과 요미우리(讀賣)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혼슈 중부 야마나시현 당국은 후지산의 가장 인기 코스인 ‘요시다 루트’를 이용하는 등산객을 상대로 온라인 유료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요시다 루트의 하루 유료 등산객을 4000명으로 제한하고 3000명은 예약을 통해 등산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후지산 등산을 위한 온라인 예약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다.

등산 전날까지 예약할 수 있고 신용카드 등으로 통행료 2000엔(1만 8000원)을 결제해야 한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아니라면 환불은 불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자와 별도로 하루 최소 1000명은 당일 현장에서 통행료를 내면 입산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당국은 지금까지 ‘후지산보전협력금’이라는 이름으로 등산객에게 1000엔(약 9000원)을 걷어왔다. 새로 부과되는 통행료는 이와 별도로 내야 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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