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픈 AI와 거래 성사 직전, 주가 2% 급등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공지능(AI) 지각생으로 평가받고 있는 애플이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와 거래가 성사 직전이라는 소식으로 주가가 2% 가까이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1.76% 급등한 186.2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8560억달러로 불었다.

이는 애플이 오픈 AI의 챗GPT를 아이폰 운영체계인 iOS에 포함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오픈 AI의 챗GPT를 아이폰 운용체계에 포함하는 협상을 거의 마무리 지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들어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오픈 AI와의 파트너십은 아이폰을 혁신하고 매출을 늘리기 위한 애플의 최신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애플이 급등함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에서 다우와 S&P500은 모두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0.29% 상승,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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