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어서 첫 승' 김효주, 세계랭킹 한 계단 올라 11위

권혁준 기자 2024. 5. 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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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최된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29·롯데)가 세계랭킹에서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김효주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41점으로 지난주 12위에서 한 계단 오른 11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 없이 부침을 겪었던 김효주는 이 우승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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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승' 이예원 31위…'준우승' 윤이나 134계단 수직 상승
코다 1위 유지…로즈 장 16계단 상승해 6위로
12일 경기도 고양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 한국대회 개인전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LET아람코 팀시리즈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국내에서 개최된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29·롯데)가 세계랭킹에서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김효주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41점으로 지난주 12위에서 한 계단 오른 11위를 마크했다.

김효주는 지난 12일 끝난 LET 아람코 시리즈 코리아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 없이 부침을 겪었던 김효주는 이 우승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랭킹에서도 10위권 이내에서 밀려났던 그는 한 계단을 끌어올려 11위가 됐다.

김효주는 국내에서 휴식을 이어가다 이달 말 개막하는 US 여자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31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이 12일 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두 팔을 번쩍 들며 기뻐하고 있다. (KLPGA 제공)

지난주 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지난주 34위에서 3계단을 끌어올렸다.

이예원은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선 '동갑내기 라이벌'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뜨거운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투어 복귀 이후 최고 성적을 낸 윤이나는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지난주까지 세계랭킹이 323위였던 윤이나는, 이번 준우승으로 단숨에 134계단을 끌어올리며 189위가 됐다.

한편 1위 자리는 넬리 코다(미국)가 굳게 지켰다. 코다는 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7위를 기록, 개인 6연속 우승엔 실패했다.

하지만 랭킹포인트 11.99점으로 후발 주자들을 압도하며 1위를 마크했다. 2위는 랭킹포인트 6.44점의 릴리아 부(미국)다.

3위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4위는 인뤄닝(중국), 5위는 고진영(29·솔레어)이며,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로즈 장(미국)은 22위에서 단숨에 6위로 순위를 높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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