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9.4%→45%’ 강현수, “훈련과 자신감 덕분”

이재범 2024. 5. 1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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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학부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총 6경기씩 치른 뒤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

강현수는 지난 시즌 대비 3점슛 성공률이 대폭 올랐다고 하자 "감독님께서 항상 매경기마다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3점슛을) 자신있게, 적극적으로 시도하라고 하셨다. 저도 슛은 자신감이 반을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해서 자신있게 쐈다. 매일 슈팅훈련을 하는데 그 연습의 효과가 나오는 거 같다"며 "고참인 4학년으로 보여줘야 하니까 책임감을 가졌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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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남자 대학부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총 6경기씩 치른 뒤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강현수(181cm, G)는 3점슛 성공률 45.0%(9/20)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19.4%(6/31)였다는 걸 감안하면 일취월장한 3점슛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강현수는 지난 시즌 대비 3점슛 성공률이 대폭 올랐다고 하자 “감독님께서 항상 매경기마다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3점슛을) 자신있게, 적극적으로 시도하라고 하셨다. 저도 슛은 자신감이 반을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해서 자신있게 쐈다. 매일 슈팅훈련을 하는데 그 연습의 효과가 나오는 거 같다”며 “고참인 4학년으로 보여줘야 하니까 책임감을 가졌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강현수는 이를 바탕으로 평균 11.3점을 올리고 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처음으로 기록하는 두 자리 득점이다. 다만, 2점슛 성공률 40.0%(14/35)와 자유투 성공률 68.4%(13/19)를 더 올린다면 더 많은 득점도 가능할 것이다.

강현수를 이를 언급하자 “자유투 같은 경우는 초반에 너무 많이 놓쳤다. 안 놓치려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 2점슛도 올리려고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강현수의 장점 중 하나는 속공이다. 이번 시즌에도 팀 내 가장 많은 속공 11개를 성공했다. 때론 과감하게 수비를 앞에 두고 시도하기도 한다. 이게 실패하는 경우도 팀 내에서 가장 많다. 이런 상황을 구분한다면 2점슛 성공률을 조금이나마 더 올릴 수 있다.

강현수는 “속공도 넣을 수 있는 걸 놓치기도 하고 무리한 것도 몇 개 있었다”며 “무리하는 건 자제를 해야 한다”고 했다.

팀당 14경기를 치르는 대학농구리그로 따지면 반환점을 돌기 직전이다.

강현수는 자신의 올해 플레이를 평가해달라고 하자 “100점 중에 50점 정도 주고 싶다. 6경기를 했는데 아쉬운 경기가 많다. 6연승을 못 해서 아쉽다. 6연승을 했다면 팀 분위기가 좋고, 휴식기도 기분좋게 맞이할 수 있었을 거다”며 “나머지 경기에서는 그런 게 안 나오고, 후회도 안 남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강현수가 아쉬운 이유는 결국 4승 2패로 건국대, 동국대, 성균관대와 공동 3위인 팀 성적이다.

남은 경기에서는 아쉬움이 남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자 강현수는 “4학년 고참으로 임동언과 같이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이끌어야 하고, 팀으로 봤을 때 기본 수비와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이 되어야 한다”며 “두 경기의 패배 이유가 기본적인 게 조금 부족했기 때문이다.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이 중요하다”고 했다.

4학년인 강현수가 남은 경기에서 어떤 경기 내용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자신의 운명까지 결정한다.

강현수는 “부담이 안 된다는 건 거짓말이다.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 열심히 하고 잘 해야 하지만, 매경기 부상없이, 후회없이 하고 싶다”며 “동료들과 함께 미련과 후회가 안 남게 경기를 치르며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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