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日 정부, 조국 독도 방문 비판

한승곤 2024. 5. 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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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독도를 방문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두고 "영토와 영해, 영공을 단호하게 지켜낸다는 결의와 함께 의연하게 대응한다"고 밝혔다.

지지통신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13일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조 대표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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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펼쳐든 조국 대표 (서울=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3일 경북 울릉군 독도를 찾아 태극기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5.13 [조국혁신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일본 정부가 독도를 방문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두고 “영토와 영해, 영공을 단호하게 지켜낸다는 결의와 함께 의연하게 대응한다”고 밝혔다.

지지통신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13일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조 대표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일본 외무성도 조 대표의 독도 방문에 대해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주일한국대사관 김장현 정무공사를 상대로 “사전에 중지하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됐다”고 비난했다. 이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매우 유감이다”며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독도를 찾아 윤석열정부의 대일외교를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일본에 경고한다. 영유권 주장을 멈추고 사과하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도 문제 삼았다. 조 대표는 “라인 경영권이 일본 기업으로 넘어가면, 디지털 갑진국치(甲辰國恥)로 불릴 것”이라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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