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재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 손주들 최고 행복” (4인용식탁)[어제TV]

유경상 2024. 5. 1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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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가 재혼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노현희는 "불편함이 없으신가, 끝까지 혼자사실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이영하는 "나는 재혼이란 걸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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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이영하가 재혼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5월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18년 차 솔로 배우 이영하(74세)가 출연해 최대철, 이필모, 노현희를 초대했다.

최대철은 이영하에게 “혼자 지내시다 보면 외롭지 않냐”고 질문했고 이영하는 “솔직히 외로울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노현희는 “불편함이 없으신가, 끝까지 혼자사실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이영하는 “나는 재혼이란 걸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라고 답했다.

이영하는 “혼자 사는 게 익숙해져서 너무 혼자 사는 삶이 편하고. 적적하지 않다면 좀 그렇고. 그래서 난 잘 때 TV를 켜고 잔다. 혼자라는 게 조금 뭐랄까. 약간 그런 게 있으니까. 음악방송을 틀거나. 뉴스를 틀어놓는다. 듣는 건 아니다. 사람 말이 나오는 게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한 달에 45개 모임이 잡힌다고 말할 정도로 외향적인 모습을 보이며 “약속이 많은 와중에도 꼭 하루는 비워둔다. 우리 손주들을 보려고. 그게 나의 최고의 행복이다. 너무 행복이다. 눈 뜨면 아기들 사진 보면 그냥 하루가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고 손주들 사랑도 드러냈다.

이필모가 “손자 손녀도 좋아하냐. 리액션이 어떠냐”고 묻자 이영하는 “좋아하지. 동영상 보여줘? 할아버지 좋아서 난리난다”고 했다. 최대철은 “콘서트 때 앞에 손주 둘이 1열에 있었다. 보고 이렇게 웃고 시작하시더라. 저는 뒤에서 보고 저렇게 좋으실까. 중간에 에너지가 딸리면 손주들을 보시더라”고 목격담을 더했다.

노현희가 “두 아들도 어릴 때 똑같이 예뻐하셨냐”고 묻자 이영하는 “당연하지. 혼자 살아서 모르는 구나?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 예쁘다는데”라고 답했다. 이영하의 둘째 아들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고, 첫째 아들 결혼식 때는 최대철이 축의금을 받았다고. 이영하는 “제일 중요한 걸 시켰다. 믿을 만하니까”라며 최대철에게 신뢰를 보였다.

이어 이영하는 노주현, 한진희와 함께 원조 꽃미남 트로이카라 불리며 대종상 남우주연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배우로서 연기를 시작한 계기로 “고등학교 때 밴드부에 들어갔다. 대학을 안 가고 미 8군 밴드로 올라갔다. 오디션을 보고”라며 음악 활동을 먼저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하루는 집에 갔더니 어머니가 아들 하나 있는데 안정적이지 않고 엄마로서 가슴이 아프다. 친구 아들들은 대학교 다닌다고 피눈물을 흘리시더라”며 모친을 위해 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하기 위해 원서를 사러 갔다가 한 노교수를 만났고, 그 교수의 조언에 따라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이영하는 “연극영화과에 들어가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될 줄 알았다. 풀통 들고 다닐 줄 몰랐다. 포스터 풀칠하느라고”라며 “10여년을 무명으로 지내다가 유현목 감독이 내가 출연한 연극을 보고 차 한 잔 하자고 하면서 영화배우로 데뷔했다”고 이후 배우로서 성공해 모친께 큰 기쁨을 안겨드렸다고 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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