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상에서 흥행력 입증한 시프트업… IPO 탄력

이재현 기자 2024. 5. 14.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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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니케'에 이어 최근 출시한 국산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로 2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일본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지난달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프트업의 몸값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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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2021년 11월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프레스룸에서 미디어 간담회 중 게임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니케'에 이어 최근 출시한 국산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로 2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일본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프트업은 국내 1세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형태 대표가 지난 2013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시프트업이 지난 4월26일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작으로 출시한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후 2주간 6만7131개를 판매하며 일본 패미통이 집계한 주간 소프트웨어 판매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형태 대표는 2004년 한국이 불모지였던 시절 '마그나 카르타'를 일본에서 크게 성공 시킨 뒤 20년 만에 '스텔라 블레이드'로 다시 한번 일본 최고 판매를 달성하게 됐다. 스텔라 블레이드와 마르나 카르타는 모두 시프트업의 김 대표가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한 타이틀이다.

한 개발자가 비디오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20년의 간극을 두고 주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은 국내 게임업계 최초다. 마그나 카르타는 발매 하루 만에 8만 장으로 PS2 일본 공식 사이트에서 국내 게임 최초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패미통 리뷰에서도 주간 최고점인 32점의 우수한 평점을 기록했다.

시프트업이 흥행 2연타에 성공하면서 IPO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0일 시프트업의 신규상장 예비 심사 결과 승인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위메이드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시프트업 기업가치는 2조원으로 평가받았다.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지난달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프트업의 몸값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2022년 11월 출시된 승리의 여신: 니케는 론칭 후 지난 2월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시프트업의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1.5주년 기념 이벤트 기간에도 한국, 대만, 일본 등 주요시장에서 매출이 급상승하기도 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개발사 다운 개발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게임성을 겸비하고 감동을 주는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 성공하는 지식재산권(IP)을 창출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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