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투수'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적자 탈출에 주주환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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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올 1월 취임 이후 흑자전환이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6433억원 영업이익 3377억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1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부문 시장 점유율(M/S)은 직전 분기 31.9%에서 34.5%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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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6433억원 영업이익 33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2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277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2448억원으로 직전 분기 1892억원 당기순손실에서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이같은 호실적은 브로커리지 실적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1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895억 원으로 전 분기(689억 원)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도 372억 원(전 분기 대비 53.7% 증가)으로 늘었다.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부문 시장 점유율(M/S)은 직전 분기 31.9%에서 34.5%로 상승했다.
대규모 딜에 참여하며 IB 부문에서도 견조한 성적을 달성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월23일 상장한 주사전자현미경(SEM) 전문 제조 기업 코셈기업공개(IPO)를 주관했다. 코셈은 IPO 단계에서부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일반 청약에서 251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220억원이 모였다.
키움증권은 IMM크레딧솔루션과 SK엔무브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자금조달)도 주선했다. 키움증권은 전체의 40% 물량 주선을 맡았다. 리파이낸싱은 한도대출(RCF)을 제외하고 7500억원 규모로 협의됐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채권발행시장(DCM)에서 160억원의 수수료 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61억 원) 동기 대비 162%, 전 분기(22억 원) 대비 627% 증가한 수준이다.
이러한 성과는 엄 대표가 취임 후 1분기 만에 이뤄낸 성과다. 엄 대표가 지난해 잇단 악재와 실적 하락까지 겪었던 키움증권의 구원투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실적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키움증권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보유 자사주 7.99%를 매년 3분의 1씩 소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자사주 추가 취득 계획에 대한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전체계좌수 및 활동계좌수가 꾸준한 증가흐름을 보이며 개인위탁매매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해 장기적인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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