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연휴 많은 가정의 달, 술 마실 땐 이것도 챙기세요

김서현 기자 2024. 5. 14.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휴를 맞아 술자리가 잦은 5월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음주 습관을 잘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효문 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부원장은 "평소 과음과 폭음을 하지 않고 소량으로 반주를 하더라도 소화기 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해롭다"며 "가벼운 술자리라 하더라도 반복되면 고위험 음주 군으로 간주되므로 평소 음주 습관을 체크하고 스스로 제어가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분·영양도 섭취하는 음주습관 들여야
술을 마실 땐 수분과 영양 섭취를 챙기는 음주 습관을 들이면 좋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연휴를 맞아 술자리가 잦은 5월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음주 습관을 잘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수분 섭취와 안주의 영양 성분을 챙기면 좋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평소 음주를 할 때 술은 천천히 마시고 되도록 탄산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대신 물은 충분히 섭취해 혈중알코올농도가 급하게 오르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주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은 적은 음식이나 과일·채소 등이 좋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빠르게 오르기 때문에 음주 전에는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코올로 인해 간 건강이 좋지 않다면 음주 습관 외에 영양을 섭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음주 시 영양결핍으로 단백질과 비타민이 부족해져 간 질환이 잘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벼운 수준의 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상태에는 금주가 도움이 된다. 술을 끊으면 간 기능이 빠르게 정상화되며 조직학적 이상도 호전된다.

알코올성 간질환이 심각한 상태에는 적당한 음주 습관과 범위는 의미가 없다. 무조건 단주해야 한다.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않고 조금씩 자주 마시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총음주량뿐 아니라 음주 빈도도 간과 심장 건강에 영향을 준다. 술을 자주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인 심방세동의 발병 위험도 커진다.

손효문 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부원장은 "평소 과음과 폭음을 하지 않고 소량으로 반주를 하더라도 소화기 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해롭다"며 "가벼운 술자리라 하더라도 반복되면 고위험 음주 군으로 간주되므로 평소 음주 습관을 체크하고 스스로 제어가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