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인사 단행일, 이원석 총장 원주·영월지청 방문
강주영 2024. 5. 14. 00:07
직원 격려, 특별 메시지 전달 없어
검찰 "정례적 방문·공식 일정 소화"
검찰 "정례적 방문·공식 일정 소화"
13일 대검찰청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찰청 참모들 다수가 교체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이 친윤’으로 불리는 이창수 전주지검장(사법연수원 30기)으로 교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직원들 격려를 위해 춘천지검 영월지청과 원주지청을 잇따라 찾은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 같은 법무부 인사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수고가 많으시다”라고 짧게 답하고 청사로 들어서는 등 말을 아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법무부 인사 발표 직후인 오후 4시쯤 원주지청에 도착, 이 총장의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이 총장은 차에서 내려 원주지청 직원들과 악수를 하며 청사 안으로 들어갈때 까지 이렇다 할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청사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며 “이 과정에서 별도의 입장 발표나 메시지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정례적 방문 자리로 인사 관련 방문인지는 공식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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