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검 새 수장에 ‘강릉 출신’ 이영림…지역 소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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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출신 최초 여성 검사장으로 승진, 화제가 됐던 강릉출신 이영림(53·사법연수원 30기·사진) 대전고검 차장검사가 72대 춘천지검장으로 임명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 이영림 대전고검 차장검사를 춘천지검장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지검장으로 승진한 이영림 지검장은 강원도 출신 최초의 여성 검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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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이전 현안 해결 여부 주목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 임명

강원도 출신 최초 여성 검사장으로 승진, 화제가 됐던 강릉출신 이영림(53·사법연수원 30기·사진) 대전고검 차장검사가 72대 춘천지검장으로 임명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 이영림 대전고검 차장검사를 춘천지검장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지검장으로 승진한 이영림 지검장은 강원도 출신 최초의 여성 검사장이다. 강릉 출신으로 강릉여고,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했다.
춘천지검 원주지청 검사 등을 거쳐 대검 인권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검사, 대전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이영림 지검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법무부와 날을 세운 인사 중 하나다.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 내부망을 통해 “검찰을 다루는 저들의 방식에 분개한다”면서 “그 방식에 기생하려는 몇몇 인사들 또한 검사라는 사실이 한없이 부끄럽다”는 글을 남긴 후 서울남부지검 공보관에서 대전고검 검사로 갔다.
이영림 지검장이 춘천지검 수장 자리에 오르면서 지역과의 소통은 물론, 춘천지법·춘천지검 청사 합동 이전 등 현안 해결에도 물꼬를 틀 지 주목된다. 현재 춘천지법·춘천지검은 지난해 강원도청에서 ‘청사이전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고은리에 합동 이전하기로 했다. 협약을 계기로 3년여 이어진 청사 이전 갈등은 일단락된 상태다.
하지만 기존 계획됐던 석사동 이전 무산에 대한 매몰비용 분담 문제가 남아있다. 춘천시는 석사동 법조타운 조성사업에 필요한 용역 등을 추진하면서 2억여원을 지출, 해당 비용에 대해 춘천지법과 지검은 비용 분담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정진우(52·사법연수원 29기) 춘천지검장은 서울북부지검 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 지검장은 취임사에서부터 “검찰은 중앙기관이지만 지역의 이름을 붙인 지역기관이기도 하기 때문에, 춘천 검찰 가족 모두가 소통창구가 돼 적극적으로 지역의 애로사항을 듣고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지역과 협력을 중요시 했다. 춘천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내 여러 현안을 논의하거나 봉사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밖에도 영월 출신인 한석리(사법연수원 28기)울산지검장과 동해 출신인 홍승욱(사법연수원 28기) 광주고검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횡성 출신의 장동철(53·사법연수원 30기)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제주지검장에 임명됐다. 신임 장동철 제주지검장은 횡성중·횡성고·서울시립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 서울동부지검 형사 4부장 검사, 대검 감찰1과장, 창원지검 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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