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8교 건립사업 국비확보 내달 판가름

오세현 2024. 5. 14.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양8교의 국비 지원 여부가 내달 결정된다.

13일 본지 취재 결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소양8교 건립 사업의 포함 여부가 내달 결정된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국비 10억원을 반영, 부처 차원에서 소양8교 건립의 필요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 확보한 국비는 1회성이고 지속적인 국비 지원을 받으려면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반영이 돼야 하는데 현재까지 정부부처 동향을 보면 반영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접경지역발전계획 내달 윤곽
반영 성사땐 사업비 70% 지원
춘천시 “긍정적 결과 기대”

소양8교의 국비 지원 여부가 내달 결정된다. 13일 본지 취재 결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소양8교 건립 사업의 포함 여부가 내달 결정된다. 포함 여부가 중요한 이유는 국비 지원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해당 계획에 반영돼야 총 사업비 1085억원 중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더욱이 해당 계획이 매해 변경되는 게 아니어서 이번에 반영되지 못 할 경우 언제 다시 반영될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춘천시는 소양8교 반영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국비 10억원을 반영, 부처 차원에서 소양8교 건립의 필요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행안부가 기획재정부에 소양8교 건립에 대한 타당성재조사를 요청한 점도 이 같은 분위기에 힘을 싣는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 확보한 국비는 1회성이고 지속적인 국비 지원을 받으려면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반영이 돼야 하는데 현재까지 정부부처 동향을 보면 반영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소양8교 건립은 춘천 강북권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다. 강북지역과 도심권을 바로 연결하는 도로가 소양2교 뿐이어서 출·퇴근길 강북권 일대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해당 사업은 1999년부터 논의가 이어져왔으나 비용문제 등으로 20여 년 째 답보상태다. 현재 계획 중인 소양8교는 우두동 코아루아파트에서 동면 장학택지지구를 연결, 길이 1.54㎞·왕복 4차선 규모다.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반영이 되더라도 본격적인 설계 등은 내년 초 마무리 될 예정인 타당성재조사가 끝나야 가능하다. 현재까지 계획으로는 내년 말 착공, 2028년 완공이 목표다.

권희영 춘천시의원은 “출·퇴근 자체가 힘들다보니 신사우동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중심으로 ‘다시 도심으로 나가야겠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며 “빨리 진척을 보여야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세현

#건립사업 #국비확보 #판가름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 #춘천시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